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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화원, 소백산과 철쭉군락

김진 | 기사입력 2012/04/19 [13:39]

천상의 화원, 소백산과 철쭉군락

김진 | 입력 : 2012/04/19 [13:39]


1983년 시작, 올 해 30회 소백산철쭉제 추진계획 보고회 갖고 본격 시동

4. 18. (수) 15시부터 군청 회의실에서는 김재호 추진위원회장(문화원장), 김동성군수, 세명대 최상수, 안강범 교수 등 자문단과 주관단체와 행사지원 부서 등 100여명이 모여 제30회 소백산철쭉제 추진회의를 갖고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등 웅장한 봉우리들과 봉우리를 잇는 능선은 늦은 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 화사한 연분홍 꽃길이 되고, ‘천상의 화원’이 된다. ‘천상의 화원’은 1천 미터가 넘는 백두대간의 높은 봉우리와 능선에 핀 철쭉으로 인해 붙여진 소백산의 다른 이름입니다. 연분홍 화관을 쓰고, 천상의 화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소백산과 철쭉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충북 단양에서는 매년 소백산철쭉제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5월말에서 6월초에 개최되는 소백산철쭉제는 소백산과 소백산에 넓게 펼쳐진 철쭉군락을 소재로 한 축제로, 1983년 시작되어 올 해로 서른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 성년을 지나 이립(而立)의 나이가 되는 소백산철쭉제는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휴양관광지역으로 특화되고 있는 단양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매년 축제를 통해 지역 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올해 소백산철쭉제는 2012. 5. 26.~6. 2.까지 8일간 개최되며, 30회를 맞아 ‘청(靑)?생(生)?락(樂)’을 주제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즐거움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30회의 의미를 살려 ‘철쭉, 그 서른 번째 프러포즈’를 슬로건으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올 해 철쭉제는 30회 기념 특별 행사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하는 ‘소백산 자락길 걷기’, ‘철쭉 거리걷기’와 결혼을 앞둔 미혼남녀 커플을 선정 공개 프러포즈 기회를 제공하는 ‘철쭉 프러포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소백산천문대 주관으로 이동식 망원경 및 스타카(이동천문대 차량)를 활용하여 밤하늘을 관찰하는 체험과 천체사진 전시 및 망원경 조립품 만들기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철쭉꽃 장식 꽃배를 제작하여 경주를 하는 철쭉꽃배 창작 및 경주대회가 5. 28.(월) 14시에 도담삼봉에서 있을 예정이며, 인공 철쭉 꽃길과 철쭉소망등 만들기 등 30회 기념 특별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 매년 추진해 온 대표행사인 소백산산신제와 허영호대장과 함께하는 소백 산행, 철쭉여왕선발대회, 철쭉가요제 등의 다양한 행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는 등 ‘단양팔경’에 이은 ‘단양구경’으로 소백산철쭉제가 자리매김 되도록 자연과 함께 즐거움이 넘치는 축제로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주최 측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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