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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의 덫’에 걸린 김용민, 결국 야권에 역풍됐다

김윤정 | 기사입력 2012/04/12 [02:12]

‘막말의 덫’에 걸린 김용민, 결국 야권에 역풍됐다

김윤정 | 입력 : 2012/04/12 [02:12]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서울 노원구갑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낙마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고있다.

김용민 후보는 낙선이 확정되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존경하는 노원갑 유권자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모로 부족하고 허물많은 사람에게 분에 넘치는 지지를 표해주셨습니다”며 “평생의 빚으로 안겠습니다. 또한 역사의 진전에 별 도움이 못된 터라 지지자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깊이 근신하며 이 사회에 기여할 바를 찾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며칠의 기록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거운동 당시 활동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야당 강세지역인 노원구갑 출마지에 ‘나는꼼수다’의 인기로 선거 초반 유력한 당선 후보로 거론됐던 김용민(44.8%) 후보는 결국 막말의 덫에 걸려 새누리당 이노근(50.2%) 후보에게 패했다.

김 후보의 낙선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도 나뉘었다. “물러서지 말고 정봉주와 다시 화려하게 부활해라”, “19대 국회에는 못들어가지만 시사돼지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달라”, “기운잃지 말라”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긴 누리꾼들이 있는 반면, “김용민 영입은 민주통합당의 성급한 판단이었다”, “김용민 막말 파문만 아니었어도 당의 이미지는 더 좋았을 것” 등의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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