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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신고자 입장에서 구조역량 새로운 정비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4/10 [16:00]

군산해경,신고자 입장에서 구조역량 새로운 정비

정해성 | 입력 : 2012/04/10 [16:00]


군산해경, 파ㆍ출장소 연안해역 안전관리 대응 점검

본격적인 수상레저 활동 시즌을 앞두고 해경이 긴급 상황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10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수상레저 활동지역과 낚시객이 몰리는 갯바위, 항ㆍ포구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는 “연안해역 안전관리 대응 점검”을 4월 13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군산해경 소속 5개 파출소와 22개 출장소를 대상으로 불시 긴급상황 메시지를 하달 후 현장 도착시간, 수색 구조 업무역량, 순찰정 등 인명구조장비 운용능력, 쌍방향 상황전파 대응 능력이 점검된다.


또한 사고 발생의 정확한 지점을 모르는 신고자가 인근에 보이는 섬, 등ㆍ부표를 기준으로 신고할 경우에 대비해 해역별 구체적인 지점에 대한 인지능력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진다.


지난해 전북도 해상에서는 30여건의 수상레저사고가 발생했지만,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없이 모두 구조한 이유는 사고에 대비한 대응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해경은 파ㆍ출장소 순찰 방식을 순찰차량 보다 도보 순찰을 적극 실시토록 개선해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갯바위, 방파제 등을 보다 세밀하게 살피고 위험지역의 지형ㆍ지물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기존 대응시스템은 구조기관의 중심에서 짜였지만, 최근에는 신고자의 입장에서 구조기관이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다”며 “올 해에도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새롭게 바뀐 파출소 순찰문화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해양경찰청 해상안전과장 오상권 총경이 순찰문화 개선제도 취지와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는 순회교육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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