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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원역 KTX 열차 모두 정차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4/09 [15:07]

드디어, 남원역 KTX 열차 모두 정차

정해성 | 입력 : 2012/04/09 [15:07]


5월1일부터 변경 운행, 남원역 명성 되찾아

남원시는 5월 1일부터 KTX가 남원역에 드디어 5회 모두 정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5일 전라선 KTX가 운행되면서 남원역 5회 통과에 3회만 정차하여 남원 시민에게는 큰 실망을 주었었다.

 

남원시는 KTX 상시 정차를 위하여 국회의원, 남원시의회, 도의원을 비롯한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과 지원을 바탕으로 KTX 남원역 정차를 위해 집요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KTX가 남원역에 왕복5회 100% 정차되도록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의 결정을 얻어 냈다.

20여 차례의 중앙 및 관계기관의 방문 건의, 남원시의회의 성명서 발표, 남원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국회의원의 관계부처 수회 방문 강력한 요구 등 끊임없는 증차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번 전라선 KTX 남원역 상시 정차를 통하여 지리산권의 중심도시 남원의 위상을 되찾고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불편했던 주민들 편의가 증진될수 있게 되었다.

5월1일부터 변경되는 KTX 남원역 정차시간은 상행 6:14, 10:52, 13:46, 16:27, 19:59, 하행 8:12, 10:40, 13:06, 16:51, 22:17 으로 왕복 5회 운행되며, 남원에서 용산까지 2시간 35분이 소요된다.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전라선 고속화사업을 올해 4월말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 시속 150km에서 230km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운행시간 단축으로 열차운행시간이 다소 변경될 전망이다.

KTX가 남원역에 추가 정차함에 따라 남원시가 선진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남원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역점을 두고,˝ 여수세계박람회와 제82회 춘향제를 계기로 새로운 랜드마크,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팸투어 실시, 관광안내지도와 책자 발간, 관광코스 개발에 분주한 모습이다.

여기에 KTX 정차까지 더해져 편리한 교통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KTX 남원역 100%정차를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는 또 하나의 디딤돌로 삼아 철도이용객 편의 제고 및 남원역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종합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역 활성화를 위해서 철도 이용 활성화와 환승객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남원역 이용 관광객에 관광용 자전거 제공을 비롯하여 관광안내소 설치, 철도 여행상품 개발, KTX 이용객 광한루 무료입장 등 여행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티투어 운행도 검토 중에 있다.

남원역과 시내일원이 자전거 전용 도로망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남원시를 자전거 명품도시로 조성하고, 남원역 광장을 관광객 및 시민의 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며, 남원 신역세권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철도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한 스토리가 있고 머물고 가는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시민 화합과 지혜의 결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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