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경부에 따르면 1992년 4월 환경표지제가 도입된 지 20년만에 인증품목은 38배, 인증제품은 100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표지 대상품목은 '환경표지제도' 도입 첫 해인 1992년에는 재생종이류, 재활용 화장지류, 폐플라스틱 재활용제품, 스프레이류 등 단 4가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대상품목이 문구류, 사무용기기, 가구류, 벽지 등 151개로 확대되는 등 38배나 증가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표지제도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기념식을 통해 지난 공과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고민하며 환경표지제도가 녹색생산과?녹색소비를 연계해주는 매개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으로 녹색제품 구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행 인증제도 체계 개선과 교육·홍보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외뉴스] 김동후 기자(lovedonghu@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