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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매피살사건 20대 용의자 추적

이승재 | 기사입력 2009/10/01 [08:34]

대전 자매피살사건 20대 용의자 추적

이승재 | 입력 : 2009/10/01 [08:34]


지난 26일 대전에서 발생한 20대 자매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유력한 20대 용의자를 쫓고 있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29일 범행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지문과 머리카락 등을 분석한 결과 여러차례 전과가 있는 20대 남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금품을 뺏기 위해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의 뒤를 밟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 직후 대전 지역을 벗어나 달아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5시 33분경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빌라 4층에 세들어 사는 오 모양(25, 직장인)과 동생(20, 대학생)이 흉기로 배와 가슴 등에 10여차례 정도 찔린 채로 살해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매의 배와 가슴 등에 각각 10차례 정도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는 등 잔인하게 살해된 것으로 미뤄 원한관계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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