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22일 오전 경북 경주시 안강읍 새마을금고 산대점 흉기 강도 A씨(46세)가 사건발생 4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27분께 경주 안강읍 소재 한 새마을금고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 B씨(46세) 등 2명을 흉기로 가슴과 팔을 찌른 뒤 2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부상을 당한 새마을 금고 직원 2명은 포항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약 300m 떨어진 곳에 자신이 타고 온 흰색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경 경주시 안강읍 소재 용의자 주거지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며, 피의자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 및 경위 등을 조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