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함께 하는 예술의 잔치, 의 개막식이 오는 11일 송도 해수욕장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식전 공연, 공식행사, 식후행사, 축하공연 순서로 꾸며진다.식전 공연에는 어둠의 퍼포먼스’가 식후 공연에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둠을 배경으로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둠의 퍼포먼스는 조명과 레이저, 각종 소품을 활용해 의 슬로건과 로고 등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레이저 퍼포먼스는 어둠속에서 레이저맨이 빛과 함께 등장해 역동적인 음악과 함께 멋진 빛의 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는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내빈소개, 개회사, 축사, 점등식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용두산 공원 전망대에서 점화된 성화가 봉송주자 30명에 의해 중구와 영도구 지나 경관조명길을 밝히고 서구 송도 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로 전달되면, 서구청장이 그 성화를 받아 봉화대에 꽂으면서 개막을 선언하게 된다.

점등식에는 서구, 중구, 영도구를 상징하는 3개의 벌룬이 준비되며 참석 내빈들과 함께 3개의 벌룬은 물론 부산항 빛축제를 상징하는 모든 조형물에서 동시에 빛을 점등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7080 콘서트’가 마련되어, 친근하면서도 흥겨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이 끝난 다음에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2회 부산항 빛 축제 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이웃하고 있는 3개구의 화합과 상생과 소통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마련된 행사로, 올 해 축제의 주제를 염원의 빛으로 선정하였다.

이런 염원의 빛을 환하게 밝히고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릴 개막식이 오는 11일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송도 해수욕장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지상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