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가을철을 맞아 내달 5일 관내 단풍길에서 나라사랑정신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제5회 보훈사랑 현충원길 걷기'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품 제공, 추첨권 배부, 개회식 개최, 걷기강습과 준비운동, 현충원길 걷기(약 90분), 경품 추첨, 공식 인증 완보증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5㎞와 10㎞의 두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5㎞ 코스는 애국지사 제2묘역에서 출발해 충혼지와 보훈산책로, 대나무숲, 보훈광장으로 이어지며 10㎞ 코스는 보훈광장에서 시작해 홍살문과 현충탑, 현충관, 애국지사 제2묘역, 애국지사 제3묘역, 장군 제2묘역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또 현충원은 가족이 함께 원내 단풍길을 걸으며 현충원의 의미와 풍경이 담긴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심사를 거쳐 국가보훈처장상 등 부상과 상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 현충원은 이날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현충원역 2번 출구 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www.dnc.go.kr)나 현충원 선양팀(042-820-70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