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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국 부산은 내팽개치고 전남에서 집안싸움"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9/20 [12:34]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조국 부산은 내팽개치고 전남에서 집안싸움"

김봉화 | 입력 : 2024/09/20 [12:34]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16일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전남 곡성군과 영광군에 후보를 낸 조국혁신당을 향한 견제를 이어가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부산은 내팽개치고 전남에서 큰집과 집안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틀 전 호남에서 민주당이 1당 독점 정당이라고 비난하는 발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왔다”며 “국민의힘 논평이 아닌,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행한 믿지 못할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주 최고위원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험지인 부산 금정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를 향해 마치 두 번 낙선 했다는 사실 왜곡을 서슴지 않더니 원내대표마저 선을 넘은 발언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과 반년 전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 창단 직후에 호남을 찾아서 “더불어민주당과 항상 손잡고 연대하고 조국혁신당은 넓은 의미에서 범민주진영의 일원으로 가장 큰 집이자 분진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단언을 했다"고 강조했다.

 

주 최고위원은 "조 대표가 고향인 부산은 내팽개치고 전남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집안 싸움을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권 심판을 향해 야심 차게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국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네거티브를 서슴지 않는 조국 대표가 모두 동일인 인데 어느 조국이 진짜 조국인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진보 진영이 똘똘 뭉쳐서 외연을 확장하고 윤석열 정권의 독재·폭주를 막는 데 집중할 때인데 부디 초심을 되돌아보라”고 말했다.

 

한편, 조국 대표가 이번달 중순부터 재보궐 선거 지역에서 이른바 ‘월세살이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이번 주말부터 10·16 재·보궐 선거 지역을 잇따라 찾아 영광군,곡성군 재보궐 선거 후보자를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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