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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경찰서 가짜쇼핑몰 리뷰 알바 사기 일당 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21:49]

예산경찰서 가짜쇼핑몰 리뷰 알바 사기 일당 6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09/19 [21:4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가짜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 물건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사은품 등 구매대금 포인트를 지급해 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5억여 원을 가로챈 사기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충남 예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피의자 6명을 검거, 이중 5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구매대금을 포인트 형식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12명으로부터 구매 대금 5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부, 학생들을 상대로 오픈채팅방 메시지 등으로 상품 후기만 작성해 주면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주겠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동구매 팀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속이는 신종 사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보내준 인터넷 쇼핑몰 사이트 링크주소를 누르면 물건을 구매하는 창으로 넘어가 졌고, 물건값을 입금하면 배송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왔으며, 구매후기를 작성하면 물건값과 소정의 알바비가 쇼핑몰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된 것처럼 속였다.

 

또한 피해자가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전하겠다고 하면 즉시출금을 위해서는 팀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수수료를 선입금해야 한다라고 속여 추가 피해금을 입금하게 하여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에서 활동한 자금세탁책 일당을 검거 구속하였고, 범행에 이용된 대포계좌, 대포폰을 사기조직에 제공한 피의자를 불구속 송치하는 한편, 잔여 공범들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단순리뷰작성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등의 문자를 받을 경우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않거나 문자를 즉시 삭제하고, 대형 플랫폼에서 아르바이트 모집하는 내용의 문자를 받게 될 경우 해당업체에 한번 더 문의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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