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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호랑이의 위엄 , 대전 오월드에서 위탁사육

안상규 | 기사입력 2011/10/31 [16:12]

백두산호랑이의 위엄 , 대전 오월드에서 위탁사육

안상규 | 입력 : 2011/10/31 [16:12]


백두산호랑이 한쌍(수컷6살, 암컷7살)이 대전 오월드에서 공개된다.

산림청과 대전 오월드는 다음달 1일 오월드에서 백두산호랑이 인수식과 일반공개 행사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 호랑이들은 지난 4월 도입이 결정돼 26일 국내로 반입됐으며, 산림청이 2014년 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준공예정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시까지 오월드에서 위탁 사육된다.

오월드 관계자는 "한·중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과 함께 국내 호랑이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 등 호랑이 종 보전 연구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산 호랑이(아무르호랑이)는 현재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중국 북동부 및 한반도 북부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전 세계적으로 500여 마리가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남한에서는 지난 1924년 전남 지역에서 6마리가 포획된 것을 마지막으로 멸종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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