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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금융권 시류에 따라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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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금융권 시류에 따라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9/25 [11:34]

하태경 의원, 금융권 시류에 따라야

편집부 | 입력 : 2016/09/25 [11:34]


내외신문= 노춘호 기자] 금융노조가 오늘 9월 23일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의 주 내용은 성과연봉제 저지로 대다수 은행의 노조원들이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노조의 공언과 달리 파업참가율이 높지 않아, 국민들이 은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성과연봉제 저지’를 목표로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은 정당화 될 수 없는 일이다.

 

은행업은 사실상 고소득 직업으로 지금까지 다른 근로자에 비해 학벌이나 능력에 비해 많은 임금혜택을 누려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하태경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2005년에 7150만원이었던 국내은행 평균연봉이 2015년 8990만원으로 약 26.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으로 보아도 500인 이상 기업 평균 연봉인 5996만에 비해서도 약 1년에 3000만원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고용노동부의 월 보수 기준 자료에 의하면 2008년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월 보수가 256만9천원 이었고 당시 금융보험업 종사자는 443만4천원이었다. 2015년에는 전체산업(농업제외) 월 보수 평균이 330만일 때 금융보험업은 548만8천원이었다.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산업 평균과 비교해도 금융산업 근로자는 월 평균 보수를 218만8천원을 더 받고 있었던 셈이다.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의 초임을 비교해 보아도 금융보험업에 취업한 대졸자의 초임이 다른 산업 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10월 경총의 자료에 의하면 상여금을 포함해서 월 보수 기준으로 금융보험업 신입사원은 328만4천원을 받고 있고 건설업 270만9천원, 제조업 280만2천원과 비교해도 많게는 약 60만원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이 금융산업 종사자들은 특히나 정부의 보호아래 독점적 영업이라는 특이한 케이스로 블루오션 지대에서 고임금과 업무강도도 그다지 강하지 않은 최고의 직종이었다. 이러한 업종의 노동조합이 파업을 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겠는가.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에 의한 파업은 우리나라 법에 이미 충분히 보장되어 있는 사안이다.

 

그러나 성과연봉제 저지를 이유로 파업을 벌이는 것은 일반 국민들에 눈에는 고소득을 누리는 일부 귀족노조의 기득권 사수 파업으로 보여 질 것이다” 라고 말하며 파업을 더 이상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한 “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구조조정으로 고통 받는 근로자와 취업이 되지 않아서 고통 받는 청년 취업준비생을 생각해서라도, 사회적인 고통분담 노력에 동참했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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