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이해의 장 마련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에서 23일 사회적 경제에 대한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민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적경제인의 밤 행사가 당진시청사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당진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조재응)가 주최하고 당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회장 송영팔)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홍장 시장과 당진지역의 사회적경제 활동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조직 생산품 시음행사와 특별강연, 다양한 공연이 밤 9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선 박찬무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사회적경제의 이해’를 주제로 사회적경제가 일반 시장경제와는 어떻게 다르고,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한 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착한기업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의 활동 사항을 알리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가 우리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당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난해 11월 16일 창립됐다.

이곳에는 현재 당진지협 협동조합 15곳과 자활기업 5곳, 사회적기업 8곳, 시민사회단체 6곳 등 34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창립이후 현재까지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 캠페인 등 사회적경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