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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기 매개 질병 적극적 대비 위한 ‘모기 예보제’ 운영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5/11 [15:14]

서울시, 모기 매개 질병 적극적 대비 위한 ‘모기 예보제’ 운영

편집부 | 입력 : 2016/05/11 [15:14]

[내외신문=박현영 기자]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요즘, 모기가 언제부터 극성일지 그 답이 궁금하다면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서울시 모기 예보’를 챙겨보자.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기 예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기 예보제’는 ?모기가 발생하는 환경요인(기상요인 및 지리요인)과 모기 성장일수를 반영해 예측산식을 개발,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토대로 모기발생 예보를 4단계로 설정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모기발생 정보를 제공하는 예보 시스템이다.

 

모기활동지수 값에 따라 총4단계 ?1단계:쾌적(모기활동지수 0~250) ?2단계:관심(모기활동지수 251~500),?3단계:주의(모기활동지수 501~750), ?4단계:불쾌(모기활동지수 751~1,000)에 걸쳐 모기발생 예보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른 시민 행동요령을 함께 제시한다.

 

특히, 2016년도 모기활동지수 개발은 서울대 김선영 연구조교수(보건 통계학), 을지대 양영철 교수(곤충학), 서울여대 이훈복 교수(생태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참여로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혔다.

 

서울시는 기상청과 각 보건소 홈페이지 연계를 통한 모기 예보는 물론 TBS 등 방송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서울 전역에 설치한 유문등(54대)과 디지털모기측정기(50대)의 채집 모기 모니터링 결과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름철 극성스런 모기로 인해 질병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지 않도록 친환경 모기방제 대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모기 예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스스로 모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 주변 방역활동 참여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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