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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署, 70대 실종 치매노인 2시간 수색 끝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2/02 [11:50]

당진경찰署, 70대 실종 치매노인 2시간 수색 끝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6/02/02 [11:50]


( 서장 위득량 )

 

치매어르신 GPS를 활용한 총력대응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경찰서(서장 위득량)가 야산에서 길을 잃은 70대 치매어르신을 구조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2월 1일 오후 1시 51분경 당진경찰서 순성파출소로 보호자가 내방하여 치매어르신이 집을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

이 치매어르신은“당진경찰서와 당진보건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치매어르신 GPS를 착용하고 있는 대상자였다.

당진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치매어르신의 GPS를 실시간으로 조회하여 위치 변동성을 일일이 확인, GPS 위치 값 주변으로 순찰차량을 집중배치 하여 야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계시는 할머니를 발견하여 순찰차량을 이용.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발견당시의 온도는 ?2°C로 체감온도는 더욱 더 낮았고, 할머니는 간편한 외투를 입고 있었으나 눈으로 인해 옷이 다 젖은 상태로 추위에 떨고 있었다. 다행이 할머니의 건강은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약에 빨리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치매 할머니는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집을 나갔지만 당진경찰은 그때마다 치매어르신 GPS를 이용.. 즉시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한 사실도 있었다.

 

위득량 당진경찰서장은“치매어르신의 경우 초기발견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당진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우리 가족처럼 보살피고. 앞으로도 치매어르신 관련 신고가 접수될시 경찰력을 총 동원해서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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