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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우량 송아지 생산에 팔 걷어

강봉조 | 기사입력 2016/01/26 [08:35]

당진시, 우량 송아지 생산에 팔 걷어

강봉조 | 입력 : 2016/01/26 [08:35]


검증되지 않은 수소 이용한 자연교배 자제 당부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축산업 발전에 역행하는 소 자연교배 농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축산사업지원 전면제한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소 자연교배에 대한 제재에 나선 이유는 자연교배를 하게 되면 친자 불일치, 근친교배, 불량인자 발현, 번식 관련 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자연교배 농가에 대해서는 우량정액지원, 혈통등록, 능력검정, 수정란 이식 사업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축산 지원사업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관단체와 함께 쇠고기이력제, 인공수정 내역 등 확인을 거쳐 자연교배 농가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파하는 한편, 검증된 우량정액을 이용해 인공수정을 통한 번식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일부 농가에서 단순히 수태율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수소를 이용해 자연교배를 시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자연교배 농가에 대해서는 축산지원사업을 전혀 받을 수 없도록 강력히 조치할 계획인 만큼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기존 저능력우 도태장려금 지원사업 외에 우량한우 다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도입하고 송아지 경매시장 건립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축산육성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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