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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강보험 ICT.빅데이터 시스템 태국 진출 발판 마련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17 [17:33]

한국 건강보험 ICT.빅데이터 시스템 태국 진출 발판 마련

편집부 | 입력 : 2015/12/17 [17:33]


건보공단, 세계은행과 함께 태국 건강보험 ICT분야 발전 위한 공동 워크숍 개최

 

[내외신문=김현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태국 국민건강보장청(National Health Security Office)과 공동으로 ‘건강보험 ICT 분야의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세계은행(World Bank) 및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협력하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국 국민건강보장청 NHSO 협력사업은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아젠다로 보편적 건강보장(UHC)이 선정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한국 건강보험의 UHC 달성 경험과 효율적 운영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단이 처음으로 WB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태국 국민건강보장청의 요청에 따라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ICT 운영 시스템을 태국과 교류키 위해 공단이 WB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단의 정보관리 시스템, 빅데이터운영 시스템 및 모바일 서비스 분야 등을 태국 측에 소개했다.

 

태국 국민건강보장청 넷나피스 수촌와니히(Netnaphis Suchonwanich) 부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향후 태국 국민건강보장청도 한국의 건보공단처럼 훌륭한 정보시스템 및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0년 12월 태국 국민건강보장청과 양국의 건강보험 발전을 목표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의 단일보험자로서 전국민의 자격, 보험료 부과.징수, 진료비 지급, 건강검진 및 노인요양보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최첨단 ICT 기반 위에 수행하고 있다.

 

또한, 건강보험 정보시스템을 통해 1조 8천억 건이 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국민건강정보 DB로 구축, 기존의 치료중심 건강보험 서비스뿐 아니라, 예방.검진.건강증진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모바일 기반의 민원 서비스 제공 시스템까지 구축하여 국제사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공단은 이번 WB.태국 공동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WB 뿐 아니라, WHO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개도국의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지원해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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