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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비안전서,당진 삽교 앞 해상에서 40대 여성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11/10 [19:35]

평택해양경비안전서,당진 삽교 앞 해상에서 40대 여성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11/10 [19:35]


(평택해양경비안전서 삽교호출장소 이용원 경장)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11월 10일 오후 3시 18분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함상공원 앞 약 200미터 해상에서 표류 하던 A모(여, 41세, 충남 당진 거주)씨를 평택해경 삽교호출장소 이용원 경장(33세)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는 10일 오후 2시 58분쯤 삽교호 함상공원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가 관광객에 의해 발견되어 소방당국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소방본부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삽교호출장소 이용원 경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후 3시 8분 현장에 출동한 이 경장은 근무복을 입은 채로 바다로 뛰어들어 약 200미터를 수영한 후 해상에 떠 있던 A모씨를 오후 3시 18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A씨는 소방구급대로 인계되어 당진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해경에 투신한 이 경장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바다에 사람이 떠 있어 조건 반사적으로 휴대한 레스큐 튜브를 갖고 구조를 시작했다”며 “구조된 A씨가 건강에 이상이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경장의 상관인 평택해경 평택해경안전센터 민은희 센터장은 “사고 당시는 바닷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시간이어서 맨몸으로 사람을 구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평소 격투기와 수영으로 건강을 다지던 이 경장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목격자, 신고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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