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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서,나의 든든한 버팀목 ! 당진서 보안형사님...

강봉조 | 기사입력 2015/10/15 [13:04]

당진경찰서,나의 든든한 버팀목 ! 당진서 보안형사님...

강봉조 | 입력 : 2015/10/15 [13:04]


( 당진시 이○○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나는 북한에서 온 탈북민이다. 북한에서의 생활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으로 오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태어나서 생활하다가 남한에서 적응하기가 싶지만은 않은 것 같다. 말투, 외래어, 낯선 환경 등 모든 것이 생소하고 어색하다.

더군다나 초등학교를 다니는 딸이 있는데, 딸도 학교생활을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시간을 보내기가 힘이 든다. 얼마 전 딸이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기를 따돌리며, 북한사람이라고 놀린다고 학교 가기가 싫다고 한 적이 있었다.

주위에 도움 받을 만한 사람도 없고 고민하다가 당진경찰서 보안 형사님께 말하니 형사님이 알아보겠다고 하시면서 딸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과 면담을 하도록 해주셨고,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해 주었다.

그 이후 딸아이도 용기가 생겼는지 지금은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 고민을 해결해준 당진경찰서 보안형사님께 감사드린다. 역시 북한 보안원(경찰)과는 다른 대한민국 경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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