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현준 기자]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이혜숙, 이하 WISET)는 23일 오후3시 서울 역삼동 WISET 별관 교육실에서 ‘신진미취업 여성연구원 산업현장진출 지원사업 오리엔테이션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진미취업 여성연구원 산업현장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33개 중소벤처기업 CEO CTO들과 여성연구원이 함께 참석해 효과적 사업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성과 도출을 위한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숙경 가톨릭대 교수의 ‘과학기술 연구개발 젠더혁신’ 특강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과학기술 젠더혁신을 소개하고 산업 현장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ISET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 R&D 현장에서의 여성인력 진출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SET은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력의 산업 R&D 현장 진출과 기업의 연구능력 제고를 위해 ‘신진미취업 여성연구원 산업현장진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이공계 학사 이상 학위 취득 후 3년 이내의 미취업 여성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용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연말까지 인건비 최대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진흥 및 사업화촉진기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33명의 이공계 여성이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