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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050 탄소중립 녹색금융' 확산 위해 탄녹위와 손잡아

- 기후테크 기업 육성,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협력 강화… 2030년까지 녹색금융 보증 100조원 목표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17:05]

신보, '2050 탄소중립 녹색금융' 확산 위해 탄녹위와 손잡아

- 기후테크 기업 육성, 녹색금융 상품 개발 등 협력 강화… 2030년까지 녹색금융 보증 100조원 목표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10/01 [17:05]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과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왼쪽)이 서울 마포 FRONT1에서 진행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보)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신보’)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탄녹위’)와 손을 잡고 녹색금융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신보는 30일 탄녹위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이 우수한 기후테크 기업을 육성하고, 탄소배출량 감축을 촉진하는 녹색금융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녹색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보는 이미 2021년부터 녹색보증, 녹색 공정전환보증, 탄소중립 실천기업 우대보증 등 다양한 녹색금융 상품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등 녹색금융 지원에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그린파이낸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7년간 녹색금융 관련 보증 10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녹색금융 확산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부담 경감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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