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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하여 바이오산업 육성 논의

- 산경위 현장방문,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의 청취… 인재양성기관 설치 논의도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20:43]

인천시의회, 삼성바이오로직스 방문하여 바이오산업 육성 논의

- 산경위 현장방문, 삼성바이오로직스 건의 청취… 인재양성기관 설치 논의도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5 [20:43]

▲ 산업경제위원회 인천테크노파크 현장방문(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인천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인천이 글로벌 바이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양측의 강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유곤 위원장(·서구3)과 신성영(·중구2)·문세종(·계양4) 부위원장, 나상길(·부평4)·박창호(·비례이강구(·연수5)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김동중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설립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이 2조원을 돌파하는 등 그 위상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인천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인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에 서게 된 중요한 계기"라며 "내년 45공장 개장을 시작으로 6공장 착공까지 이어가며 인천의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차세대 의약품인 ADC 생산 용지의 용적률 상향과 바이오 특화단지 기준에 맞춘 경관심의 절차 간소화 등을 건의하며 인천시와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유곤 산업경제위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업"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인천이 세계 1위 바이오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영 의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종 지역 확장 계획과 바이오 인재 육성 기관 설립 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인천의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인재 양성 및 교육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바이오산업이 초래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인천시의회가 인천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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