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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운염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2026년 착공

-‘에코비우스(ecobius)’개발계획,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통과·고시
- 운염도의 약 16만㎡ 부지에 생태문화공원, 문화예술 창작공간, 웰니스호텔 등 조성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08:48]

인천 운염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신…2026년 착공

-‘에코비우스(ecobius)’개발계획,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통과·고시
- 운염도의 약 16만㎡ 부지에 생태문화공원, 문화예술 창작공간, 웰니스호텔 등 조성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5 [08:48]

▲ 영종국제도시‘에코비우스(ecobius)’개발계획(이미지제공=인천경제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영종도 운염도가 문화예술 콘텐츠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2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얻어 운염도 약 16부지를 에코비우스라는 이름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에코비우스는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영상, 시나리오,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하고, 관광객들은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개발 면적을 최소화하고, 야외 미술 전시장, 갯벌 생명 미술관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생태문화지구(야외미술전시장, 포레스트웨이, 갯벌생명미술관) 미디어콘텐츠지구(미디어스튜디오, 아틀리에 월, 독립영화 상영관) 한류체험지구(한국식 정원, 한류레지던스, 한류체험시설) 힐링숙박지구(부티크호텔, 스파시설) 등이 들어선다.

 

에코비우스는 단순한 문화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에코비우스를 통해 문화예술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영종국제도시를 동북아 최고의 해양레저 복합관광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에코비우스는 단순한 개발 사업을 넘어 인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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