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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력 부족 심각…시의회, 조직 정상화 촉구

- 인천시의회 산경위 현장방문, 상수도사업본부 정원 대비 직원 태부족 등 지적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08:06]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인력 부족 심각…시의회, 조직 정상화 촉구

- 인천시의회 산경위 현장방문, 상수도사업본부 정원 대비 직원 태부족 등 지적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5 [08:06]

▲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24일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제공=인천시의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며 시의회가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24일 상수도사업본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직원 수는 790명으로 정원 902명 대비 112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결원율이 9.2%에 달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에서 김유곤(·서구3) 위원장을 비롯해 신성영(·중구2)·문세종(·계양4) 부위원장, 나상길(·부평4)·박창호(·비례이명규(·부평1)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신속한 조직 정상화를 요구했다.

 

나상길 의원은 "상수도는 주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시설인데,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야간작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문세종 의원은 "만약 상수도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초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시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정남 본부장은 인력 충원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행정절차상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속적인 감시와 압박을 통해 인력 충원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의원들은 상수도 관련 시민 불편 사항, GIS 정보 정확도 개선, 배수지 상부 시설 안전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사업본부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경제위원회는 이날 인천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시설 노후화 문제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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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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