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은 3일 재외동포의 민원 해결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 화상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설명)왼쪽부터 병무청 최산영 주무관, 법원행정처 소수준 사무관, 통역 홍소윤 연구원,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 김연식 센터장, 법무부 이운선 사무관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3일 재외동포의 민원 해결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 화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 설명회는 제1차 재외동포정책 기본계획의 "편리한 동포생활 지원" 항목을 실행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재외동포청은 올해부터 지역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센터장 김연식)는 우선 일본의 고베, 요코하마, 히로시마 지역 재외동포를 화상으로 연결하여 국적·병역·가족관계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분야의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우리말이 서툰 동포를 위해 일본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했다. 또한,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하여 참관하도록 하여 현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 화상설명회는 통상 재외공관 창구를 통해 제공되는 민원서비스에서 한 발 더 나가 재외동포청이 직접 민원 수요자인 재외동포를 만나서 관련 분야를 설명하고,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김연식 센터장은 “이번 일본 지역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시작으로 재외동포에게 더욱 친밀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언제 어디에서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명회 외에도 재외동포는 언제나 편리하게 재외동포 365민원콜센터(02-6747-0404)에서 5개국(한·영·일·중·러) 언어로 전화와 카톡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로 모국과의 연결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청은 올해부터 화상으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면서 필요한 경우 재외공관을 방문하여 대면으로 “찾아가는 통합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외동포들이 국내 수준의 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민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경우 직접 현장을 찾아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발굴·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