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공천 배제에 반발하던 김성태 한동훈 요청에 백의종군 선언..:내외신문
로고

공천 배제에 반발하던 김성태 한동훈 요청에 백의종군 선언..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2/14 [15:10]

공천 배제에 반발하던 김성태 한동훈 요청에 백의종군 선언..

김봉화 | 입력 : 2024/02/14 [15:10]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총선 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핵관'을 비판해 오던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14일 당의 4·10 총선 공천 부적격 판정을 수용 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의원은 이를 받아 드린다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 하겠다”며 “당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과 기여로 답해주신 한동훈 위원장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뇌물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되더라도 공천 배제(컷오프)하기로 한 데 따라 서울 강서을 공천을 신청한 김 전 의원에 부적격 판정을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이 공관위 결정 이튿날인 지난 7일 반발하자 지난 13일 한동훈 위원장이 “우리가 도입한 시스템 공천 과정을 존중해야 하기 때문에 당 후보로서 김성태를 국민에게 제시하지 못했다”면서도 “김성태와 함께 승리로 만들고 싶고 김성태 전 의원께서도 우리와 함께 해줄 것”이라고 요청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20년 강서에 뿌리내린 김성태의 정치가 우리당 후보를 승리로 이끌어가는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저는 또 다시 백의종군의 길을 택하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위원장의 연락을 따로 받았느냐는 물음에는 “일체 그런 일이 없다”면서 “오늘 이 결정과 결단은 오로지 이번 총선이 반드시 국민의힘 승리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저의 충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한 위원장으로부터 따로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일체 그런 내용은 없다”며 “이번 결정과 결단은 오로지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이 승리해야 한다는 저의 충정이고 저의 정치”라고 답했다.

 

그는 앞서 공천 부적격 판정이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철규,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등 ‘핵관(핵심 관계자)’들 때문이라는 주장도 철회하는 것이냐는 물음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해다.

 

앞서 김 전 원내대표는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 됐다가 사면·복권됐지만, 뇌물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 이상 형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 됐더라도 공천을 배제하는 당 공천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