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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정지용문학관 탐방

조기홍 | 기사입력 2024/02/05 [12:16]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정지용문학관 탐방

조기홍 | 입력 : 2024/02/05 [12:16]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 (시가모) 정지용문학관 신춘 워크숍 마치고 기념 촬영

[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월 3일 한국인사동예술인협회(김상경 회장)에서 옥천 정지용문학관 탐방 및 신춘 워크숍을 가졌다. 한국인사동예술협회는 시와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별칭 시가모라고 한다. 융합예술 시와 연주로 친목 교류하면서 어울림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이웃사랑을 하는 예술문화 단체이다.

 

문학탐방 및 워크숍에는 40여명의 시인, 낭송가, 성악가, 문화예술인이 참여하였다. 옥천 정지용문학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최선옥 운영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지용문학관 탐방 단체 기념 촬영

△김상경 회장 인사/ 워크숍

김상경회 장은 "오늘 시가모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워크셥을 정지용  문학관에서 갖게 되어 기쁘다. 함께 오신 예술인 여러분 새벽부터 수고 많으셨다. 요즘 세계는 불안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 전쟁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전쟁, 우리나라의 남과 북 분단 70여년 이념의 분쟁과 갈등 세대간에 불이해 저출산, 청년실업의 증가 등 어려운 국제정세와 인간미가 메말라가는 세태에 뜻깊은 문학탐방과 워크숍을 갖게 되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문화예술인은 사회앞에 몫이 크다. 좋은 글과 예술을 통해서 우리의 행복을 물론이거니와 사회를 정화시켜 나가야 할것이다" 라고 했다.

 

첫 발표자는 본협회 신영옥 고문은 "문학은 사랑과 감사다. 모정으로 정서함양을 시키고 문학을 통해서 후손들을 길러내야한다고 했다.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한석봉어머니, 정몽주의 나라사랑, 이순신의 나라사랑 위인들을 보면 한결같이 어머니의 휼륭한 가르침 모정이 있었다. 급속한 물질문명 발달로 메말라가는 정의 세계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 모정을 통해서 후손을 길러내야한다" 고 발표했다.

 

이어서 발표자 김아가타(시인)부회장은 "우리 시가모는 크로스 오버아트를 지향하는 문화예술 단체로서 장르가 서로 다른 예술을 접목시켜 크로스 오버의 다양성과 특징을 살려 새로운 형태의 낭송회를 통해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화되고 좋은 에너지를 모아 화합하며 단결된 힘으로 전진해 나간다면 시가모의 발전과 나아가 우리 사회가 밝고 아름다운 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 고 했다.

 

이어서 정신재 문학평론가, 문학박사의 정지용 문학에 대한 문학강연이 있었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 노래를 멋있게 부른 다음 정지용과 숭고미란 주제로 정신재 평론가는 향수 시에 내재된 율격의 기본 원리와 여러 비유에 담긴 뜻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여러 비유를 통하여 고향에 대한 서정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고향 풍경에 대한 이미저리와 함께 가족과 형제와 친척과 이웃에게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정감이 맛깔스러운 언어를 통하여 그 풍미를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도 정지용 시인은 한국현대시사에서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현대시의 전형을 창출하였다. 전통 현대시의 로드맵을 제시하였으며 서정과 이미저리의 바탕 위에 적절한 표현 기교를 더하여 감칠맛 나는 서정시의 묘미를 표현하였다. 한국 현대시는 순수시 참여시 모더니즘시르를 거쳐 서정시 민중시 포스트모던시로 발전하여왔다. 정지용 시인은 순수시와 모더니즘시의 이론을 확립하여 광복 후에 대학에서 강의하는 등으로 전통 서정시를 정립하는데 기여하였다."고 평설이 있었다.

 

 

 

 

이어서 정지용문학관 차덕환 문화관광해설사의 정지용 '향수' 시의 배경을 듣는 시간을 가진후 단체기념 촬영을 하고서 정지용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학관과 생가를 둘러보았다.

 

시가모에서 원크셥과 정지용문학관 탐방을 통하여 겸손한 자세로 세상과 소통하는 문인으로써 사명과 책임을 새롭게 가져보는 뜻깊은 문학탐방 및 워크숍이 되었다.

 

김상경 회장은 "시가모는 2015년 가을에 시인들과 가곡 애호가 김동식 예술가 조정애 시인 김상경 시인 의기투합 결성하여 출발하여 8년여를 인사동에서 예술인연을 맺으며 꾸준히 발전하며 오늘에 이르렸다.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 예술 장르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의 영적 감성적 공감적 성장을 도모하며 어느 누구든지 함께하며 시너지를 높일수 있는 모임이다"고 했다.

 

행사를 위해 김상경 회장과 김아가타 부회장. 최선옥 운영위원,공혜련 국장, 김명선 공연국장, 오순옥 낭송이사, 김자숙 국장, 박병기 이사, 전용국 시인, 권태섭 연주가, 김영규 선생, 안중태 시인 등이 수고했다.

특히 금속공예가이며 성악가인 김동식 명예회장이 직접 제작한 목걸이를 참석자 40여명 전원에게 선물로 안겨주어 기쁨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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