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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중고폰 제작‧유통한 일당 28명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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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중고폰 제작‧유통한 일당 2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1/22 [14:09]

부산경찰청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중고폰 제작‧유통한 일당 28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4/01/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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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조립된 짝퉁 중고 스마트폰을 제작 유통하고, A/S 보상기간 중에 있는 중고폰을 사들여 전기적 충격을 가하는 방법으로 제조사 자체 결함인 것처럼 무상교체받은 후 시중에 되팔아 35억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일당 2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 경재범죄수사대는 특경법위반(사기), 상표법위반 배임증재 혐의로 컴퍼니 대표 A (30,)28명을 검거, 그중 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4명은 지난 2020. 1. 경부터 2023. 3. 경까지 부산 일대 5개소에 중고 스마트폰 매장을 열고 노후 중고폰을 저가에 매수한 후, 과거 서비스센터 및 사설 수리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스마트폰 수리 기술자 및 중국 밀수입책, 무상교환책 등을 고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중국 밀수입책 2명은 중국 현지에서 짝퉁 부품을 구매한 후 관세청에 품명을 허위로 신고하여 짝퉁 부품을 밀반입 하였고, 수리 기술자 13명은 중고 스마트폰의 노후된 부품을 밀반입한 중국산 짝퉁 부품으로 교체하고, 배터리 성능의 최대치를 90% 이상으로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보상 기간이 남아 있는 중고폰의 경우 내부 회로에 고의적으로 전기적 충격을 가해 액정 내부에 검은 점이 생기게 만든 뒤 서비스센터로부터 무상교환을 받는 수법으로 총 4,155회에 걸쳐 92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무상교환책 3명은 현직 서비스센터 기사 6명을 매수하여 무상 교환이 되지 않는 기기에 대해 1대당 325만원 상당의 대가를 지불하고 무상으로 교환 받아간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중고 스마트폰의 성능 조작 행위, 짝퉁 부품 교체 행위, 그 외 서비스센터의 보상 피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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