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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의원,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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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의원,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1/08 [15:51]

김웅 의원,총선 불출마 선언.."국민의힘 민주적 정당 아니다"

김봉화 | 입력 : 2024/01/08 [15:51]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초선)이 8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 하겠다고 선언하며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 대해 제 답은 그렇지 않다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우리 당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고 우리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며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공천 기준으로 제시한 데 대해서도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며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 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백 브리핑에서 김 의원은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 해병대원 사망 사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과 관련해 정부·여당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해 김 의원은 "특검법은 예전에 조국 교수가 (반대)했던 (검찰) 포토라인 제도와 비슷하다"며 "포토라인 자체는 위헌적이고 불법적 요소가 매우 강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포토라인에 세워질 때는 단 한 번도 문제제기 안 하다 자기가 그 대상이 되니까 이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하면 사람들이 쉽게 공감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병대원 사망사건에 대해 김 의원은 "사건을 경찰에 이첩하라고 국방부 장관이 분명히 서면으로 이야기 했는데 그 뒤에 다른 사람을 통해 구두로 지시한 것이 맞는 명령이라고 하면, 그것 이야말로 대한민국의 기본 질서를 해치는 것이고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도 흉상 이전에 대해 김 의원은 "자꾸 육사에 있기는 부적절 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받아 들이는 국민은 없으며 국가가 가장 어려웠을 때 조국과 민족을 위해 가장 열심히 싸운 사람을 '육사에 있기는 부적절하네' 이런 억지는 그만부리고, 우리 대한민국 독립 역사에서 자랑스러운 장군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우리 당이 그분에 대해 빨리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리 당이 수도권, 중도권에 매우 취약하다. 수도권에 사는 도시 중산층 이상 서민에게 우리 당이 현실적 도움을 못 주고 있다"며 "우리 당이 상당히 우경화됐다. 그런 것을 바꿔야 한다. 결국 노동, 복지, 환경, 이 세 주제를 가져오냐, 못 가져오냐가 우리 당의 생존을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의 앞날에 대해서는 "결국 우리 당의 비상 문제, 정치적 지지도가 많이 떨어진 부분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책임질 부분이 꽤 많다"며 "그 부분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고 당정 관계를 바꾸겠다고 하지 않는 한 한 위원장이 총선을 이끄는 데 있어서도 매우 어려울 것이며 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지난 2020년 유승민 전 의원의 '새로운 보수당' 총선 1호 인재로 영입돼 보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출범하며 송파 갑 단수 공천을 받아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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