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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 혐오 발언자 당에 자리없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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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 혐오 발언자 당에 자리없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1/05 [15:24]

한동훈"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극단적 혐오 발언자 당에 자리없다"

김봉화 | 입력 : 2024/01/05 [15:24]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5일 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빨간 운동화를 선물 받고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들이 전혀 공감하지 않으시는 극단적인 혐오의 언행을 하시는 분들은 우리 당에 있을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당 내 극단적 혐오 발언을 경계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 시무식에서 “수십 년간 내려온 합리적인 생각들을 밀어내고 주류가 돼 버린 소위 ‘개딸 전체주의’ 같은 것은 우리 국민의힘에는 발붙일 수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동료 시민들이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서 깊은 우물을 파는 사람들이며 그런데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 내 단합을 주장하며 더 나아가서는 혐오 발언이나 극단적 행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위원장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그 바탕에 둔 생각이라면 되도록 넓고 깊게 포용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동료 시민과 이 나라 미래를 좋게 만들 수 있다”며 “그러니 다소 극단적인 생각이나 주장을 가진 분들도 넓은 당의 틀 안에서 우리는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포용은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면서 ‘극단적인 혐오 언행’을 언급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그런 언행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 당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 대응이야말로 우리 당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국민께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극단적 갈등과 혐오의 정치는 전염성이 크기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금세 퍼질 것이고 주류가 되어버릴 것이고 망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시의원들에게 돌린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의 허식 인천광역시 의장은 지난 2일 시의원 40명 의원실에 특정 언론사의‘5·18 특별판’ 신문을 배포했고 총 40면으로 제작된 해당 신문에는 ‘5·18은 DJ(김대중 전 대통령) 세력·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거나 ‘5·18 유공자 상당수가 5·18과 관련 없는 인물’이라는 등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주장이 담겼고 반발이 이어지자 허 의장은 "이러한 보도가 나왔으니 참고하라"는 취지라고 항변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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