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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고액알바 유혹에 보험사기 가담한 20대 51명 검찰송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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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고액알바 유혹에 보험사기 가담한 20대 51명 검찰송치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17:36]

부산경찰청 고액알바 유혹에 보험사기 가담한 20대 51명 검찰송치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3/11/16 [17:36]

 

교차로에서 앞서 좌회전차량을 고의로 충격하는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교차로나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보험금을 가로챈 피의자 6명과 진로 변경 차량을 상대로 고의 교통사고를 아기하고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45명 등 5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부산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일당 51명을 검거 검찰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A (, 27) 6명은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교차로나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에 고의로 부딪혀 다쳤다며 95회에 걸쳐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미수선 수리비 명목으로 총 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B (, 25) 45명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27회에 걸쳐 부산, 서울, 인천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법규위반 차량을 고의로 충격해 보험금 약 3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부산청 교통범죄 수사팀은 피의자 통화내역, 금융계좌 및 사고 전후 현장을 수십여 차례 배회하며 대상을 물색하는 CCTV 분석 등 다수의 여죄를 규명하여 혐의를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A 씨 등 2명은 경찰조사 진행 중에도 같은 방법으로 계속 범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이들은 편취한 보험금으로 인터넷 도박을 하는 등 사치와 도박자금으로 모두 탕진하고 잔액 소멸 시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B 씨 등 45명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고액 알바 (“당일 소액 무조건 만들어 드립니다”) 등 모집 공고를 내 모집된 가담자 들과 렌터카를 이용 진로변경하는 차량을 골라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집된 인원 중 운전자에게는 100~120만 원, 동승자에게는 30~50만 원을 주는 식으로 이른바 마네킹역할을 부여해 수익금을 일부 배분하고 나머지는 모두 주범들이 나누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보험사기에 가담한 이들의 연령대가 비교적 20대 젊은 층으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로, 자동차 이용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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