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영풍제지·대양금속 주가조작 혐의자 검거…매매거래정지 해제- 한국거래소, 26일부터 두 종목의 매매거래정지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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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당국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가조작 혐의자를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26일부터 두 종목의 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24일 8개 종목의 주가 급락 사태 이후 유사한 불공정거래 가능성에 대해 집중하여 점검하던 중 두 종목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했다. 이에 지난 18일 하한가 사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매매거래정지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시장 조처했다.
이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금융당국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자들을 출국금지, 압수수색 및 체포,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주가조작에 대한 금융당국의 강력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시장질서 교란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