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어린이, 임신부와 어르신의 질병부담 감소 및 독감 유행을 대비해 오는 20일부터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은 107개 지정의료기관과 10개 보건(지)소에서 진행하며 혼잡을 줄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시기와 장소가 구분된다.
또한 시책사업인 기초생활수급자(50~64세), 심한장애인(14~64세), 국가유공자(50~64세) 대상 접종은 10월 19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지)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9월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속 발령 중이다. 보통 유행주의보는 9월 발령해 다음 해 8월 해제하는데 1년 내내 주의보가 이어지는 건 통계를 집계해 감시 체계를 구축한 200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동안 인플루엔자 유행이 없어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하는 등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독감 예방을 위해서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면역력 유지기간을 고려해 10~11월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겨울철 건강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61-749-6912, 69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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