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일론머스크가 쫄았나? 스레드에서 떠다니는 말이다.

트위터가 경쟁 서비스인 '스레드'의 링크를 일부 차단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레드는 단 나흘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모으며 '트위터 킬러'로 불리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으나, 이에 따라 트위터의 트래픽이 줄어들자 사용자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위터는 경쟁 서비스로 인한 사용자 유출을 막기 위해 일부 스레드 링크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치는 트위터의 사용자들이 스레드로 이동하여 트위터를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추측된다. 그러나 이런 조치가 효과적으로 트위터의 사용자를 지킬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국내 sns들도 트레드 대항마로 카페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 

네이버의 통합 챗팅에서도 카페를 뛰우고 있고 다음 카카오는 카페의 수익화 정책을 내놨다. 

▲ 트위터 쫄았다.

한편, 트위터는 사용자들의 의견과 반응을 존중하고 있다고 betwitter.com을 통해 발표했다. 회사 대표는 "트위터는 개방적인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경쟁 서비스와의 관련에서는 공정하고 균형있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대해서는 자세한 이유나 기준을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가 경쟁 서비스의 링크를 차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은 사용자 유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치가 효과적인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사용자들은 트위터의 개방성과 다양성을 중요시하는 만큼, 링크 차단이 얼마나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기준이 명확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트위터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통해 적절한 대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 서비스와의 관계에서는 사용자들의 선택과 편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트위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용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