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누리 기자] 국내 OTT(Over The Top)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용 고객 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중장년층 고객들의 OTT 이용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 구조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 OTT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OTT 이용객의 변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2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국내 OTT(Over The Top) 이용 고객 수가 최근 5년 동안 4배로 증가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2022년에는 이용 고객 수가 2019년 대비 4.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기존의 2019년에는 MZ(Millennial, Z세대) 고객들이 OTT 결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2023년 현재에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여 MZ 고객 비중은 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영화관 및 공연장 방문 고객 수도 2021년을 기점으로 매년 약 63%와 20%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국내 내수경기의 활성화에 대한 청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BC카드는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중장년층 고객의 OTT 사용이 연 평균 6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5년 동안 OTT, 영화관, 공연장 업종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국내 OTT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넷플릭스 CEO가 국내 K-콘텐츠에 3.3조 원의 투자를 약속한 것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OTT 시장의 성장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코로나19 대표적인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었으나, 최근에는 예년(2019년) 수준으로 고객 수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을 기점으로 영화관을 방문하는 고객 수는 매년 약 63%씩 증가하고, 공연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도 매년 약 20%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 트렌드의 회복 및 내수 경기의 활성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