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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참사일 임시회 휴회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도 성명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6 [13:49]

서울시의회, 참사일 임시회 휴회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도 성명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5/04/06 [13:49]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상처 치유 주문

참사일에 임시회 휴회, 국민 추모제와 팽목항 조의방문

 

[내외신문=박현영 기자]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도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고통 속에서 아픔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 또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에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의 총체적인 부패와 부실, 안전불감증이 곪아터져 발생한 것이다. 사전의 예방체계는 부실했고, 현장의 대응은 무능했다. 사후의 수습 또한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렇게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고통과 절망의 시간도, 미안함과 답답함의 시간도 함께 1년이 흘렀다.” 며 안타까워 했다.

 

이와함게 “존중과 배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처가 치유되어야 할 것이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성을 들여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일상적인 평범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안전관리체계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으로 선포하고, 4월 16일 애도의 뜻을 담아 임시회를 휴회한다며 세월호 1주기 국민 추모제와 전남 진도 팽목항 현장을 찾아 조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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