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천식 기자] 이노근 의원은 포스코 부실사태와 관련하여 3월 23일(월),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해명과 관련 안철수 의원의 경우 “잘되면 내 탓! 형”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 측은 언론사와 통화에서 “당시 경영진이 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는 매우 장래성 있는 기업으로 보고했다” 고 말했다. 또한 ‘당시 국내 최고 수준의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증권사로부터 회계·법률 실사, 인수 가치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받았다“ 고 밝혔다.

이노근 의원은 안 의원은 당시 포스코 이사회 의장으로서 부실기업 성진 지오텍을 인수 의결을 한 것과 관련, 오히려 “사외이사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도의적 책임을 어디까지 져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는 등 면피성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된 인사의 답변치고는 너무 무책임한 해명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노근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면피성 동문서답 형’ 해명에도 강한 비판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본인이 직접 해명하지 않고, 직업 공무원인 서울시 대변인을 통해 “박 시장이 사외이사로 활동한 기간이 정준양 회장과 임기가 겹치지 않는다” 고 반박했을 뿐이다.

이 의원은 박 시장의 이러한 해명은 문제의 본질을 피해가기 급급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박 시장의 의혹은 정준양 회장에 관한 선임 건이 아니라 포스코 사외이사 신분으로 받은 기부금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아름다운 재단의 총괄 상임 이사로 재직 할 당시 동시에 포스코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이 의원은 아름다운 재단이 포크코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받게 되었는지  또 얼마를 받았는지  다른 기업으로 부터는 얼마를 받았는지 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