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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미국 브랜드 '나우' 인수로 글로벌 NO.1 브랜드 도전: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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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미국 브랜드 '나우' 인수로 글로벌 NO.1 브랜드 도전

김란 | 기사입력 2015/01/14 [12:40]

블랙야크, 미국 브랜드 '나우' 인수로 글로벌 NO.1 브랜드 도전

김란 | 입력 : 2015/01/14 [12:40]


토종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선언한 블랙야크?
[내외신문 = 김란 기자] “히말리야의 모든 길은 야크의 길로서 시작된다. 토종브랜드인 블랙야크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는 글로벌 시장의 길을 열겠다”며 포부를 밝히는 이는 (주)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이다.?강태선 회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블랙야크 양재 사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강회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세계 시장공략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강회장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1위인 블랙야크가 전세계 아웃도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확신을 표현했다. 그 이유로 지난해 연말 미국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인 ‘나우’ 인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아웃도어 시장은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미국입성이 어렵다 의미다. 그 한계를 블랙야크는 현지 기업인 ‘나우’의 인수로 해결했다. 그뿐 아니라, 자회사가 된 ‘나우’를 블랙야크의 견인차 삼아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까지도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나우’의 대표이자 블랙야크 글로벌 사업본부 강준석 이사는 “생태계를 보존하는 ‘지속가능성’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고수하면서도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 ‘나우’의 인수로 블랙야크의 북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된 것이며, 북미를 비롯한 유럽과 글로벌 시장에서 블랙야크가 정착하고 성장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우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이미 유럽까지 진출해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다. 나우와의 결합은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해야 하는 블랙야크에게 글로벌 No.1까지도 도전하는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의 블랙야크 브랜드는 1995년에 시작됐다. 그 전에는 1973년 국산등산용품을 만들겠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한 ‘동신사’가 블랙야크의 전신이다. 종로 5가에 10평 공장과 3평짜리 ‘자이언트’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동신사’. 등산 동호인 중심으로 등산용품을 제작 공급하며 손꼽히는 등산장비 제작업체로 주목받던 동진산악의 성장은 동대문을 전문등산장비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91년 취사와 야영을 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등산객이 줄어 등산용품업계가 힘들어졌을 때,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강태선 회장은 히말리야를 다녀와 ‘블랙야크’라는 브랜드를 출발시켰다. 그때가 95년이다. 블랙야크는 당시 등산시장에서 10%대를 차지하던 등산복에 패션과 기능을 가미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부각시키겠다는 개념으로 출발했다. 그후 주5일제로 여가활동이 늘어 아웃도어가 등산복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지면서 소비자층은 더욱 늘어났다.?
73년 종로에서부터 압구정과 가산을 거쳐 현재의 양재동 사옥까지 40여년의 길을 걸어온 강태선 회장은 그 사이 중국에 공장도 세우고, 일본과 유럽게 상표 등록을 하며 회사를 더욱 키워왔다. 히말리야의 블랙야크를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강태선 회장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2013년에는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을 출범하여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등산 이미지를 벗고 있기도 하다.

이날 강담회에는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본부 강준석 이사와 막시미리언 노츠 유럽총괄 디렉터 마크 갤브레이스 나우 총괄 디렉터가 참석했다. 특히 강준석 이사는 아시아, 유럽 북미 세 대륙을 의미함과 동시에 각 대륙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인 ‘트라이앵글 ’전략을 글로벌 사업 전략을 핵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기도 했다.?
강태선 회장은 “아웃도어라는 말 그대로 문 밖으로 나가야 한다. 블랙야크는 한국에서 시작해 중국을 거쳐 히말리야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다. 그리하여 블랙야크만의 야크로드를 개척하려 한다.”고 밝히며, “전세계 유수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부심 있는 토종브랜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오르기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의적인 길을 갈 것이다. 국내 토종 브랜드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때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회장은 또 "특히 2015년은 더욱 기술력, 제품력은 물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여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블랙야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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