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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사진 찍으러 갯벌에 들어갔다 고립된 70대 남성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4/12/26 [20:44]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사진 찍으러 갯벌에 들어갔다 고립된 70대 남성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4/12/26 [20:44]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26일 오후 2시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암 인근 갯벌에 고립된 이모씨(72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사진을 찍기 위해 안면암 앞 갯벌에 들어갔다가 갯벌에 발이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물이 차오르고 있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즉시 인근 안전센터 경찰관과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발이 갯벌에 빠져 물속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이씨를 구조했다.

구조된 이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라 혼자서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된다”며, “해상에서 사고 발생시에는 망설이지 말고 즉시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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