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예식장서 위조지폐 축의금 봉투 제시, 답례금 받아 챙긴 4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26 [10:03]

예식장서 위조지폐 축의금 봉투 제시, 답례금 받아 챙긴 4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4/12/26 [10:0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26일 컬라복사기로 위조한 오만원권, 일만원권을 축의금 봉투에 넣은 후 웨딩홀 축의금 접수대에 5∼6장씩의 봉투를 제시하고, 1만원씩 들어있는 답례금을 9회에 걸쳐, 51만원을 받아 챙긴 보험설계사 K씨(40세)를 특정 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통화위조)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K씨는 지난 11월 23일 19:00경 자신의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 이용 일만원권 279장, 오만원권 25장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K씨는 지난 12월 13일 13:10경 부산진구 범천동 소재 ○○웨딩홀 신랑 측 접수대에서 만원권 위조지폐 21장, 오만원권 위조지폐 2장을 봉투 5장에 각 나누어 넣고, 빈 봉투 1개와 같이 제시하는 방법으로 같은 달 20일까지 전후 9회에 걸쳐 51만원의 담례금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K씨는 체포 당시 위조지폐 오만원권 15장, 만원권 91장을 축의금 봉투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경찰에 발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수사과 전 직원을 동원, 관내 17개 웨딩홀에 배치하고, 동부서 등 5개서와 공조 및 추적수사로 피의자 근무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