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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멀지않은 시점에 신당 참여…결정하지 않을까"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25 [16:27]

정동영 "멀지않은 시점에 신당 참여…결정하지 않을까"

편집부 | 입력 : 2014/12/25 [16:27]


정 고문 신당 참여 이뤄지면 일정부분 야권 개편 불가피 [내외신문/정치부]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진보 진영의 신당창당 참여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 고문의 신당 참여가 이뤄지면 일정부분 야권의 개편도 불가피해질 보인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약칭 국민모임)’지난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사회각계 진보·개혁진영 인사들이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했다. 국민모임 이날 "새로운 정치세력 없이는 정권교체도 없으며, 안전한 대한민국과 서민의 행복도 불가능하며,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의 미래를 되찾기 위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하여…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 고 촉구했다. 이날 선언에는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와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 명진 스님, 정지영 영화감독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 105명이 참여했다. 이러한 신당 창당에 움직임에 정동영 상임고문 등 새정치연합 내 일부 인사들도 동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 분들의 선언이 시대 요청에 부응한 것이라고 본다"며 "저 또한 시대의 요구에 기여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해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상임고문은 "다만 결심은 저 혼자 일방적으로 할 수 없다"며 "저를 아끼고 성원하는 분들의 말씀을 듣고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말부터 진보 노선의 신당 창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정 상임고문 등 새정치연합 내 일부 인사들의 동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상임고문의 신당 참여가 현실화 되면 일정 부분 당내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동영 상임고문의 신당 참여 여부를 비롯한 거취로 문제로 정 상임고문의 한 측근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호남경청투어을 하면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이야기을 들어면서…이제는 결정해야 하는데 멀지않은 시점에 결정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며 "아직은 구체적인 결정은 없지만 연말이 아니면 연초에 멀지않아 거취을 결정하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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