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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8척 잇따라 나포

강봉조 | 기사입력 2014/12/24 [23:24]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8척 잇따라 나포

강봉조 | 입력 : 2014/12/24 [23:24]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목포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인천, 제주서의 대형함정과 헬기로 기동전단을 구성, 지난 23일부터 제 6차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실시해 중국어선 8척을 나포했다.

 

중국어선들이 대거 조업중인 신안 흑산도와 가거도 인근 관할해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단속을 통해 24일 오전 7시 50분경 신안군 홍도 서방 30해리(EEZ 내측 24해리) 해상에서 학꽁치 405kg을 조업한 98톤 쌍타망 어선 노영어 71230호 등 무허가 중국어선 4척을 검거, 목포항으로 압송중이다.


또한 7시 30분경 가거도 남서방 27해리(EEZ 내측 36해리)에서 조기 등 어획물 17.51톤(45톤→27.49톤)을 축소 기재한 158톤 쌍타망 어선 요와어 55161호 등 제한 조건 위반 어선 4척을 나포했다.

 

수온이 하강하면서 중국어선들은 어군의 이동을 따라 목포해역으로 점차 남하하고 있으며, 야간이나 기상불량을 틈타 무리지어 EEZ 내외측을 오가며 불법 조업 후 빠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경은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서간 관할구역 구분 없이 함정의 공동대응과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을 통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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