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당포 흉기 든 특수강도 업주가 가스총 겨눠 제압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24 [14:25]

전당포 흉기 든 특수강도 업주가 가스총 겨눠 제압

편집부 | 입력 : 2014/12/24 [14:2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정선경찰서는, 24일 전당포에 찾아가 차량 2대와 귀금속이 있다며 담보 대출을 상담하던 중 흉기를 꺼내들고 금품을 강취하려한 피의자 H씨 등 2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H씨, 공범 S씨는 대구지역 선후배 관계로 카지노에서 돈을 전부 탕진하고 대출을 받아 생활하면서 가출한 미성년자들과 동거하며, 생활비가 바닥이 나자, 지난 23일 04:45경 정선군 사북읍 소재 한 전당포에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들은 금품을 강취하려고 하였으나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피해자가 미리 준비한 가스총을 겨누어 그 자리에서 이들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하여 미수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과 함께 동거하였던 만 16세의 가출 청소년들은 이번 사건에 가담여부 없고, 피의자들로부터 성폭행 피해 사실도 없어 모두 보호자들에게 인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침착하게 대응 및 신고하여 피의자들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전당포 업주에 대하여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연말연시 강력범죄에 대응을 위해 현금 다액취급 업소 및 여성운영 상가 등 취약지역에 대해선 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