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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폭설 그치자 불법조업 나선 중국어선”

강봉조 | 기사입력 2014/12/19 [19:26]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폭설 그치자 불법조업 나선 중국어선”

강봉조 | 입력 : 2014/12/19 [19:26]


- 불법조업 중국어선 5척 잇따라 나포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 본부장 홍익태) 는 신안 흑산도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실시, 중국어선 5척을 나포했다.

폭설이후 지난 18일 오전 먼바다의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재개됨에 따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를 비롯해 제주, 서귀포서의 대형함정이 기동전단을 구성, 중국어선들이 대거 조업중인 해역에 대해 18~19일 밤샘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을 통해 기동전단은 신안군 홍도 북서 22해리(EEZ 내측 32해리) 해상에서 멸치 등 총 2톤을 무허가로 조업한 노영어 58089호 등 2척을 검거, 목포항으로 압송중이다. 또한 홍도 서방 26해리(EEZ 내측 28해리)에서 조기 등 어획물 2,481kg을 축소 기재한 85톤 쌍타망 어선 노영어 52400호 등 제한 조건 위반 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와함께 목포해경서는 가거도 남서방 58해리(EEZ 내측 6.6해리)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248톤 범장망 절대어 03362호를 나포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16일 저인망 조업이 재개된 이후, 중국어선들은 어군의 이동을 따라 목포해역으로 점차 남하하고 있으며, 야간이나 기상불량을 틈타 무리지어 EEZ 내외측을 오가며 불법 조업 후 빠져나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해경은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서간 관할구역 구분 없이 함정의 공동대응과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을 통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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