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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서 냄비 폭발물 테러 1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2/11 [12:42]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서 냄비 폭발물 테러 1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2/11 [12:4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익산경찰서는, 지난 10일 20시 35분경 익산시 신동 소재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에서 화학약품으로 제조한 폭발성 물건에 불을 붙여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피해자 2명에게 상해를 가한 피의자 A(18세)를 현장에서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군은 약 5개월 前 인터넷 사이트에서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 구입한 화학약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평소 북한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중 익산에서 ‘신은미?황선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행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미리 준비한 양은냄비에 화학약품으로 제조한 로켓캔디와 적인과 황을 섞은 점화제를 혼합한 후 불을 붙여 연단 쪽으로 걸어가던 중 제지를 당하자 냄비가 엎어지면서 화염이 치솟아 관람 중인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해자들은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모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 A군의 사전 공모 및 공범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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