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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서 등산객 가장한 택시강도 사건 발생 3시간만에 공조 수사로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27 [16:50]

영월서 등산객 가장한 택시강도 사건 발생 3시간만에 공조 수사로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11/27 [16:5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등산객을 가장하고 택시 강도를 벌인 3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영월경찰서(서장 김경자)는, 27일 등산객을 가장하고 택시에 탑승하여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한 후 택시 기사를 횟칼로 위협해 금품을 강취한 피의자 K씨(39, 남, 무직)를 강원청?충북청?서울청 공조 대응으로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K씨는 금일 11월 27일 05:20경 등산객을 가장해 영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 택시에 탑승한 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하여 기사를 횟칼로 위협, 지갑과 현금 등을 빼앗고, 택시기사를 트렁크에 감금한 후 영월지역 일대를 2시간 가량 배회하다가 시가지 도로변에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의자 K씨는 택시 기사로부터 강취한 신용카드를 이용 NH농협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 50만원을 추가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월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 후 수사 인력을 집중 투입시켜 금융기관 및 방범용 CCTV 자료, 탐문 수사 등 이동 경로 추적으로 영월터미널에서 제천터미널을 경유, 시외버스에 탑승하고 동서울로 이동하는 피의자 K씨의 동선을 포착했다.

경찰은 고속도로순찰대, 서울 광진경찰서와 신속한 공조수사로 같은 날 10:30경 중부제1고속도로(경기도 광주시)상에서 버스에 탑승한 피의자 K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생활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월경찰은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는 한편, 피해품을 전량 회수하는 등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는 택시강도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지난달(10.19) 태백?영월 연쇄택시강도 사건 신속 검거에 이어, 올해 강원경찰 내 5대 범죄 검거율 1위로써 영월 군민에게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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