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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순찰 중 50대 여성 자살기도자 구조한 경찰서장 화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21 [15:10]

도보 순찰 중 50대 여성 자살기도자 구조한 경찰서장 화제!

편집부 | 입력 : 2014/11/21 [15:1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도보로 관내를 둘러보던 경찰서장이 다리난간을 반쯤 넘어선 50대 자살기도 여성을 구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평창경찰서장(총경 김광식)은, 지난 20일 오후 20:40경 저녁 식사 후 평상시와 같이 도보로 관내를 둘러보며 평창읍 종부리 소재 구 종부교 다리를 지나던 중 가방을 들고 다리 밑을 쳐다 보는 한 여성을 무심코 지나쳤으나, 뒤를 돌아본 순간 가방을 강물에 던지고 다리난간을 반쯤 넘어선 50대 여성을 발견하게 됐다.

현장을 목격한 김 서장은 급히 달려가 다리위에 매달린 여성을 끌어내려 제지하자, 이 여성은 울면서“살고 싶지 않다! 왜 나를 죽지 못하게 하느냐  나둬라!”라고 소리치며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살기도자 B씨(여,52세)를 설득하여 진정시킨 뒤, 112로 순찰차를 불러 남편 L모씨(61)에게 안전하게 귀가시켜, 전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확인결과 자살 기도자 B씨(여)는 우울증으로 약 2년 전부터 약을 복용하고 있던 중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발 빠른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서장님께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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