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경, 민관군 합동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 실시

강봉조 | 기사입력 2014/11/20 [17:03]

태안해경, 민관군 합동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 실시

강봉조 | 입력 : 2014/11/20 [17:03]


[내외신문=강봉조 본부장]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황준현)는 20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 훈련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진항만 방호를 통한 항만기능 유지 및 적대 세력, 다수집단의 각종 위해활동을 미연에 방지하여 인원 및 시설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태안해경의 경비함정 3척과 순찰정, 122구조대를 비롯한 태안군청(충남202호)과 제32사단 98연대(158R/S), 국방과학연구소(독수리호)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미확인 단체의 불순세력이 선박을 이용해 신진항을 침투한다는 상황을 설정해 이를 추적하고 진압하는 과정으로 전개됐다.

태안해경은 훈련을 통해 불순세력 침투기도 시 경비세력별 임무 부여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비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인근 작전요소의 협조를 통한 항만 침투시도 선박 탐지, 저지, 격멸하는 통합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완벽한 해양 대테러 및 항만방호 대응능력을 배양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관계자는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위협에 대비하고 통합방위 작전요소간 정기적인 작전회의를 실시해 다중이용선박, 주요항만시설 및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다방면의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심선박 발견시 즉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안보활동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