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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수영야류’ 태덕수 무형문화재 별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1/10 [21:52]

무형문화재 ‘수영야류’ 태덕수 무형문화재 별세

편집부 | 입력 : 2014/11/10 [21:52]


▲ 故 태덕수 명예보유자 [내외신문부산=서유진기자] 중요무형문화제 제 43호 ‘수영야류’ 태덕수(太德守, 1929년생) 명예보유자가 지병으로 지난 8일 별세하였다.
故 태덕수 명예보유자는 조부 태두문, 부친 태명준의 대를 이어 수영지역 무형유산의 전승에 힘써왔으며, 아들인 태한영(현 수영야류 전수교육조교)에게도 그 맥이 이어져 4대째 수영의 무형유산을 전승하고 있는 집안 출신이다.
고인은 1960년대 후반부터 수영야류에 입문하여 부친에게 직접 춤을 배우며 수양반역을 이어 받았으며 수영야류 보존회장,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수영지역의 무형유산 보급과 전승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한편 ‘수영야류’는 약 200년 전부터 부산 수영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탈놀음으로, 마을사람들이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넓은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야류(野遊, 들놀음) 중의 하나로 양반춤·영노춤·할미와 영감춤·사자춤의 4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의 문제를 풍자하며 민중의 생활상을 담은 수영야류는 현재 지역공동체를 대표하는 무형유산으로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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